트럼프는 기후변화협정이 미국 경제와 산업에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화석연료 감축과 청정에너지 확대 등 전임 정부 친환경 정책을 한 번에 되돌리려 합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불공정하고 일방적인 파리 기후변화협정에서 즉시 탈퇴할 것입니다. 미국은 중국이 처벌 없이 오염시키는 동안 우리 산업을 파괴하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협정에서 탈퇴하려면 유엔에 공식 서한을 제출해야 하고 1년 뒤 공식 발효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미국은 이란, 리비아, 예멘과 함께 이 협정에 가입하지 않은 4개 나라 중 하나가 됩니다. <br /> <br />에너지 가격 폭등을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보는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기후변화 위기를 사기라고 주장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시추에 나설 겁니다. 다른 많은 곳에서 시추할 것이고 에너지 비용은 훨씬 더 낮아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처음으로 협정에서 탈퇴했던 집권 1기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번 탈퇴로 급성장하는 청정에너지 기술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청정에너지 기술 시장은 2035년까지 3배 넘게 성장해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역사상 유례없이 많은 석유를 생산하고 있는 미국 석유회사들이 가격 하락을 무릅쓰고 생산량을 늘릴 지도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발생한 LA 산불처럼 미국인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위기에 노출될 우려도 큽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주지사들은 트럼프의 협정 탈퇴와 상관없이 국제사회의 기후 행동에 계속 동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유엔도 파리협정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임현철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2210553298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